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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제주 4·3 사건 희생자 유전자 감식 계약

2018-05-31

유전자 검사업체 디엔에이링크가 제주 4·3사건 희생자의 유해를 유전자 감식을 통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줄 전망이다.

 

디엔에이링크는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맺었다고 31일 공시했다. 앞서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제주4·3재단과 계약을 맺고 이 사건 희생자의 유전자 감식 업무를 위탁받았으며, 서울대 산학협력단 간의 계약금액은 약 8억원이다.

 

디엔에이링크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아큐아이디'를 이용하여 기존의 STR방식으로 분석이 불가능했던 3촌까지의 혈연관계를 분석한다. 기존의 STR방식은 친부와 친자간인 1촌관계까지만 분석이 가능하여 70여년의 세월이 지나 친자관계가 생존하지 않을 경우 형제, 3촌간의 혈연관계 분석이 불가능하여 유족을 찾기가 불가능 하였다.

 

제주 4.3사건 희생자는 약 1만4000명으로 추산된다. 지금까지 발굴된 유해는 약 350구다. 이 중 기존 기술로 유족을 찾아 인계한 건 60여구다. 이번 계약으로 디엔에이링크가 분석할 유해는 279구 이다.


[출처: 한국경제 양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