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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AccuID, 41년간 신원미상으로 있던 5.18민주화운동 무명열사 신원확인에 결정적 역할

2021-06-15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아래 조사위)는 15일 오후 2시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5.18 당시 행방불명되었다고 신고된 신동남의 신원이 현재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돼 계신 무명열사 묘지번호 4-90번 사망자와 동일인 것을 41년 만에 확인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신동남 무명열사의 신원 확인 결과는 자칫 기존에 확인된 사실에 전수조사라는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더욱 신중하고 다층적인 검사가 진행되었다.

검사 내용으로는 당시 병원 진료 기록 및 목격자의 진술은 물론이고 엄격한 국제 기준의 유전자 검사 (STR) 가 진행되었다.

그런데 부계 신원 확인(사망자의 남자 형제 확인)을 위한 Y-STR 검사에서 만약 1개 이상의 변이가 나오게 되면 신원 확인에 대한 국제 기준 적용이 불가한데, 이번 검사에서 2개의 변이가 발견되는 바람에 불일치 가능성에 대한 시비가 있을 뻔했다.

하지만 디엔에이링크의 SNP 검사 (AccuID)를 통해 99.99996%의 확률로 일치한다고 확인됨으로써 최종 결과 보고서를 발표할 수 있게 되었다.


출저 : 연합뉴스TV